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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미녀 공심이', 잘 될거라 생각..민아 덕분"
입력 2016-07-26 19:06   

▲온주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미녀 공심이' 온주완이 성공을 확신한 순간을 회상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석준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온주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온주완은 '미녀 공심이' 종영에 대해 "시원섭섭하기보다는 편안한 느낌이다. 캐릭터가 밝았어서 그런지 아쉬움보다는 편안함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런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밝은 캐릭터 덕에 얻게 된 이점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온주완은 처음엔 '미녀 공심이'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은 아예 하질 않았다. '이건 흥행할 거야, 잘 될 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작품에 임하면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거나 많이 사랑받지 못하게 되면 풀이 죽게 되더라.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주완은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가벼운 마음을 갖고 시작했는데, 첫 방송을 하고 나서는 '이거 잘 되겠다. 잘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온주완은 "민아가 시청자 분들의 우려와 달리 기대 이상을 해줬다. 초반부에 시청자 호감을 살 수 있던 건 민아가 가발을 쓴 것도 있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민아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온주완은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모든 걸 다 갖춘 완벽남 석준수 역으로 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