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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박열’ VS 김수현 ‘리얼’, 예매율 뒤집혔다
입력 2017-06-28 16:15   

영화 ‘박열’과 ‘리얼’의 예매율이 개봉일(28일) 뒤집혔다.

먼저 치고 나간 건 ‘리얼’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만 해도 ‘리얼’이 ‘박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다. 오전 7시 기준 두 영화의 예매율은 31.5%와 31.4%로 단 0.1% 차이.

그러나 곧 역전극이 펼쳐졌다. ‘박열’이 ‘리얼’을 잡고 앞서나가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예매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박열’은 33.6%, ‘리얼’은 27.5%의 예매율을 기록중이다.

‘리얼’에 대한 혹평이 ‘박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영화로 김수현은 1인 2역을 맡았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