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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신성일 "연락 많이 받았다...피곤해"
입력 2017-06-28 17:22   

▲신성일(출처=비즈엔터)

신성일이 폐암 3기 투병 소식과 관련된 보도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배우 신성일은 28일 비즈엔터와 전화 통화에서 "(폐암 3기 확진 소식) 이게 좋은 일도 아닌데"라면서 쏟아지는 자신과 둘러싼 보도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신성일은 건강 검진을 통해 폐암 3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향후 치료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신성일은 최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폐암 3기 판정을 받게 됐다.

평소 담배도 안 피우는 그가 폐암 3기 확정이라는 소식에 본인은 물론 대중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세간의 집중 관심에 신성일도 큰 부담이 되는 눈치였다.

신성일은 "오늘 전화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았다. 피곤하다"라고 말한 후 "앞으로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동료 배우 엄앵란과 결혼하며 세기의 커플로 불려왔다. 하지만 신성일의 반복된 바람으로 엄앵란과 40년 째 별거를 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엄앵란은 지난달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신성일이 폐암3기를 극복하고 이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