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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이효리부터 백종원 김성주까지…SBS 예능, ★들이 뜬다
입력 2017-07-21 17:59   

▲이수근 김병만 뭉친 '정글의 법칙', 김성주 백종원 뭉친 '푸드트럭', 박진영 이효리 뭉친 '파티피플'(사진=SBS)

박진영 이효리부터 백종원 김성주까지, 눈에 띄는 조합이 SBS에 뜬다.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시작으로, 방송 2주년을 맞아 이름과 포맷을 싹 바꾸고 ‘공익 예능’으로 출사표를 던진 ‘백종원의 푸드트럭’과 토요일 밤을 달굴 박진영의 신개념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SBS에 포진됐다.

◆ 김병만-이수근, 절친 만난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김병만 이수근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에서는 족장 김병만의 오랜 친구 이수근이 함께한다. 이수근이 김병만과의 의리로 다른 바쁜 스케줄을 정리하고 합류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절친 이수근을 만나 달라진 김병만의 표정은 예고편에서부터 포착됐다. 6년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오면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김병만에게 친구의 등장이 일종의 해방감을 선사한 듯 보인다. 두 사람은 개그 콤비답게 틈만 나면 즉석 콩트를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생존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세영 PD는 “몇 년 동안 함께 했는데, 족장님이 노래하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다. 두 사람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고등학생 같았다"고 밝혔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에서는 ‘괴수’와의 만남도 펼쳐진다. 코모도 섬에만 서식하는 코모도 드래곤은 지구상 가장 큰 파충류로 최대 몸길이 3m, 몸무게 165kg에 육박하며 흡사 공룡 같은 외모를 가졌다. 병만족은 코모도 드래곤과 함께 공존하라는 생존 주제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주(사진=SBS)

◆ 백종원-김성주, 창업 노하우 나눈다…‘백종원의 푸드 트럭’

‘요식업계 창업의 신’으로 돌아오는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을 통해 MC 김성주와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식대첩’ 이후 두 번째다.

백종원은 김성주에 대해 “프로 MC다. 일반인 출연자들을 잘 리드하고, 무엇보다 어느 상황이든 막힘이 없다. 최근에 같이 첫 촬영을 할 때도 전혀 걱정 없었다”고 극찬했다. 김성주 역시 “2년 동안 같이 했던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백종원이 앞에서 끈다면 저는 뒤에서 열심히 밀겠다“며 신뢰를 표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막힘없는 멘트와 호흡으로 찰진 케미를 선보였고, 제작진은 “두 사람의 시너지는 명불허전이다. 새로우면서도 믿고 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백종원이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한다.

백종원은 강남역 ‘푸드트럭 존’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9-10번 출구 앞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 푸드트럭 운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해 해당 지역 푸드트럭 존을 살리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21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박진영-이효리, 별들의 만남 성사…‘파티피플’

여기에 시작부터 뜨거운 또 한편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데뷔 25년 차 박진영이 최초로 단독 MC를 맡은 신개념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이다.

게스트 역시 ‘핫’하다. 22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파티피플’ 1회에는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와 배우 염정아가 출연한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염정아 뿐만 아니라 90년대에 데뷔해 지금까지도 현역 가수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두 가수, 박진영과 이효리의 만남이 성사된 것.

4년 만에 6집 앨범을 들고 컴백한 이효리는 앞서 “각 방송사 톱 예능만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이효리가 SBS에서 선택한 예능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음악 무대를 펼친 곳이 ‘파티피플’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다. 자신의 삶을 담아낸 음악으로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이효리가 박진영과 어떤 음악 이야기를 나눌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