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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박연선 작가 "못다 한 박은빈 이야기 끝낼 것"
입력 2017-08-21 09:30   

(사진=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청춘시대2' 박연선 작가가 첫 방송을 앞두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연선 작가는 21일 JTBC '청춘시대2'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소감과 향후 드라마의 전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년 전 '소통도 소통이 되나요?'라는 물음으로 '다른 사람도 나와 같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박연선 작가는 '청춘시대2'에 대해 "우리는 보통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빠르고 엄격한 판단을 내리는 것 같다. 피해자와 가해자,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확실치 않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이(박은빈 분)의 이야기를 끝내겠다는 것이 '청춘시대2'의 시발점이었다"며 전 시즌에서 미처 못다 한 지원이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을 시사했다. 또 새로운 하메(하우스메이트) 조은(최아라 분)에 대해 "기존의 하메들과 다른 외형과 성격의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알고 보면 괜찮은 애, 알고 봤더니 나랑 같은 애라는 보통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재미있겠다는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를 하기도 했고, 첫 방송을 앞둔 지금은 두근두근하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청춘시대2'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