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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성공적 활동으로 매출액 924억원...162% 증가
입력 2018-03-22 10:27    수정 2018-03-22 10:36

▲방탄소년단(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924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 당기순이익 24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62%, 영업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가 증가한 수치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2일) 2017년 감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를 보고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자산은 612억, 자본은 405억으로 각각 221%, 160% 증가했다. 특히, 금융권 차입금이 없어서 건실한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실적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기인한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Her' 앨범 판매(149만장), 월드 투어를 포함한 공연 관객수(55만명) 증가로 수익이 늘어났다. 국내외 팬들의 유입으로 부가적인 매출도 늘어나면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경영 성과도 인정받게 됐다.

빅히트 관계자는 "2017년은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성공이 재무적 성과로 돌아온 한 해였다. 모든 면에서 2005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 및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단순히 매출 규모 등 외형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수익성 및 매출 다변화 등 질적 성장이 동반되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