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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측 "한예슬 지방종 제거 과정 중 화상 보상방안 논의 중"
입력 2018-04-21 10:32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차병원 측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차병원 측은 “한예슬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 드린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차병원은 “한예슬은 지난 2일 지방종 수술을 받았다. 수술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이며 성형 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발생 직후 피부 봉합수술을 했지만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 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차병원은 “화상성형 전문병원 측은 상처가 아문 뒤 추가성형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통원치료중이다.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 부위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