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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더 비기닝' 조승우 VS 이동욱, 대립 갈등이 드라마 성패 좌우
입력 2018-07-18 09:21    수정 2018-07-18 09:22

'라이프' 조승우와 이동욱이 드라마 합류에 대한 속내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JTBC '라이프 더 비기닝'에서는 '라이프'에 대한 프롤로그가 그려졌다. 의사 이동욱(예진우 분)과 병원 신임 대표 조승우(구승효 분)는 극중 갈등의 중심에 설 인물이다.

조승우는 "합류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 '비밀의 숲' 황시목에서 벗어나 구승효가 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지금까지 연기 인생 중 가장 고민을 길게 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승효가 돈을 중시하고 자기가 손을 댄 것에 무조건 성공을 시키기 위해 주변의 것들은 신경 안쓰는 그런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역할이 참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동욱은 "'비밀의 숲'을 같이 하셨던 배우분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끼어든 느낌이 안 들게 잘 묻어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예진우는 아주 평범한 의사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많은 의사가 그렇듯"이라며 "의학 드라마의 남자주인공들은 특이하거나 천재적인 면이 있지 않았냐. 진우는 그렇지 않다. 평범해서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 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로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