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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올초 첫 배낭여행...그때 감정 그림으로 담았다”
입력 2018-07-27 18:16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가 배낭여행 당시의 감정을 그림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유럽에 다녀온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하정우는 “올해 초 영화 ‘신과함께1’과 ‘1987’ 홍보를 한 후 3월에 이탈리아로 여행을 갔다. 평소엔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한 지역에 가서 한 달 동안 눌러 사는데, 이번엔 6개월 시간이 생기니까 적극적으로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갔다.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로마로 먼저 들어갔는데 관광객이 많더라. 바티칸 미술관은 이틀 동안 설명을 들었다. 정말 인상 깊었다. 그리고 시칠리아는 영화 ‘대부’ 촬영지라서 갔다. 영화에서 아내를 만나는 카페, 결혼식한 성당 등 촬영지 모두 갔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영국 런던에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이야기 하며, 평소와 다른 스타일의 여행을 해본 소감으로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하정우가 배낭여행 당시 느꼈던 경험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하정우의 전시회 ‘하정우: VACATION’에서 볼 수 있다. 하정우는 “그때의 감정을 고스란히 화폭으로 담고 싶었다. 지금 하는 전시가 그때 느꼈던 내 감정의 사진인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