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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이성민 "일상연기? 선호하지만 에너지 소모 많았다"
입력 2018-08-06 16:37   

▲이성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이성민이 여름 개봉작인 ‘공작’과 ‘목격자’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목격자’ 언론시사회에서 '공작'과 '목격자'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았다는 말을 듣고 “쉬운 연기는 없다. 내 안에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그런 지점에서 ‘공작’이 훨씬 더 힘들긴 했다. 나 스스로 치열하게 연기했었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목격자’는 다른 방향으로 힘이 들었다. 내가 선호하는 류의 일상 연기이긴 한데, 막상 연기를 시작했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았다. 범인과 맞부딪치는 상황을 연기하면서 많은 기운이 소진이 되었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감독님에게도 계속 말씀드렸다.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극중 이성민은 살인자와 우연히 눈이 마주친 목격자 상훈 역을 맡았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를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