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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솔비, 다비드상에 감탄 "왜 다빈치 이후 매너리즘 빠졌는지 알겠다"
입력 2018-08-18 11:34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솔비와 걸스데이 유라가 이탈리아 피렌체 예술 탐사를 선보이며 안방 시청자를 불러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탐사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 17회는 김구라-설민석-솔비-걸스데이 유라가 이탈리아 피렌체로 출격해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피렌체의 두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과 역사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에서 도착한 선녀들은 뜻밖의 인물, 솔비에게 환영 인사를 받았다. ‘로마공주’이란 별명을 가진 솔비는 깜짝 등장해 선녀들은 물론 시청자를 반갑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와 솔비는 만난 순간부터 연예계 대표 ‘톰과 제리’다운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설민석은 솔비가 예전부터 구라 잡는 캐릭터 ‘구잡캐’였다고 말해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선녀들은 피렌체의 한 식당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된 배경을 짚어 보기도 했다. 솔비는 설민석이 강의를 시작하자 배움의 의욕을 표출, 동영상까지 촬영하는 열정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유라는 첫 만남을 자축하는 건배를 나눌 때에도 못 말리는 흥 폭발을 선보여 설민석의 혼을 쏙 빼놓았다.

선녀들은 또한 진품 다비드상을 보러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찾았다. 김구라는 “정말 압권이다”며 ‘감동 브레이커’ 답지 않게 폭풍 감탄사를 쏟아냈다. 솔비는 다비드상의 자태에 탄성을 자아내며 “왜 미켈란젤로, 다 빈치 다음 시대 작가들이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반전 뇌섹미를 뽐내며 또 한 번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