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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회사서 숙소ㆍ레슨 지원 전혀 없었다"
입력 2018-10-19 11:57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이 소속사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숙소 지원이나 레슨 지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쓰는 악기도 부모님이 사비로 마련해주신 개인 악기다. 레슨 부분은 ‘보이스 키즈’나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교육 받았다. 원래 더 이스트라이트 하기 전부터 다들 음악을 꿈꿨던 멤버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아 왔고, 이후 합류하게 된 거다. 저희도 회사에서 레슨을 받고 실력이 늘어가고 그런 시스템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해준 것 없다. 지원 받은 사실이 아예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숙소와 관련해서도 “저희가 항상 쇼케이스나 인터뷰 할 때 합숙 안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멤버들이 다 고향이 지방이라 회사 근처로 원룸 얻어서 오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원해준 것 없었고 월세도 거의 부모님 돈으로 나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들었고, 소속 프로듀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창환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했으며, 그 역시 멤버들에게 욕설,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창환 회장은 “폭행 사실을 1년 4개월 전 인지하였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원만하게 합의한 뒤로는 재발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