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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내기 골프 의혹’ 부인...방송은 모두 하차 선언
입력 2019-03-18 09:25   

▲김준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내기 골프’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17일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김준호의)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김준호는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KBS1 ‘KBS 뉴스9’ 측은 차태현과 김준호가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을 조사한 결과 드러난 것이라며 정준영이 포함된 ‘1박 2일’ 단체 채팅방을 근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