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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 연기 결정…미니 5집 선공개곡 11월 1일 공개
입력 2019-10-20 20:36   

▲아이유(비즈엔터DB)

가수 아이유가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아이유는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새 앨범 발매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던 새 앨범 발매 일정을 조금 뒤로 연기하게 됐다"라며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셋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앨범과 이번 공연에 가장 큰 유기성이 돼준 새 앨범 마지막 트랙 'Love poem'을 11월 1일에 다른 곡들보다 먼저 여러분께 들려드리게 됐다. 원래 28일에 선공개로 드리려고 했던 곡이다. 그만큼 이번 앨범의 주제 같은 곡이도 그 곡을 중심으로 만들게 된 앨범과 공연이라 그 곡만큼은 공연에서 꼭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공연을 만드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을 개인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새 음악들을 기다려준 우리 유애나에게 너무나 죄송하다. 준비했던 음악을 들려드리기까지 절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라는 것과 실망스러운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만큼은 꼭 약속하겠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저의 말로 사과드리고 싶어 글을 남긴다. 정말 미안하고 항상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새 미니앨범 콘셉트 사진(사진제공=카카오M)

아이유는 11월 1일 미니 5집 '러브 포엠(Love poem)'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9일 수록곡 한 곡을 미리 공개할 계획이었다. 아이유는 고심 끝에 앨범 발매일을 늦추고, 선공개곡 발매일 역시 29일에서 11월 1일로 연기했다. 앨범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신곡 발표 후에는 11월 2~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9일 인천, 16일 부산에 이어 23~24일 서울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