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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터뷰] 느와르, 차세대 中 한류 스타로 성장 "하루 빨리 무대서 만나고 싶어"
입력 2020-05-17 17:01   

▲느와르(사진제공=럭 팩토리)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루미에르(팬)에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요."

약 10개월 만에 미니 4집으로 컴백한 보이그룹 느와르(NOIR)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느와르는 코로나19로 비록 가요계가 얼어붙은 가요계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며,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예비 한류 스타로 자리잡았다.

느와르는 지난달 27일, 미니 4집 '업 더 스카이:비'(UP THE SKY:飛)로 길었던 공백을 깼다. 타이틀곡 'Lucifer(루시퍼)'에는 '천사와 악마'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느와르 만의 스타일로 녹여냈고, 각 잡힌 퍼포먼스로 느와르 스타일을 완성했다.

"오래 기다렸던 컴백이라 기분이 좋아요. 기다려 준 팬들에게도 감사할 따름이고요.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느와르(사진제공=럭팩토리)

타이틀곡 '루시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훅이 인상적인 하드 트랩 기반 곡이다. '타락 천사 루시퍼'를 표현한 안무와 의상, 메이크업 등은 느와르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했다.

"천사와 악마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다 확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헬스와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며 몸매 관리에 힘 썼고요."

중국의 반응도 뜨거웠다. '루시퍼'는 발매 직후 중국 QQ음악 한국어 최신 가요 차트에서 11위, 전체 차트에서 44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 22개 주요 매체에서는 느와르의 신곡 발표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루시퍼' 뮤직비디오는 웨이보를 통해 100만명 이상의 팬들이 공유했다.

▲느와르(사진제공=럭 팩토리)

느와르도 이러한 중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알고 있었다. 느와르는 코로나19 등으로 중국을 직접 갈 순 없지만, 웨이보 라이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었다.

"중국에 갈 때 마다 팬들이 지역 특산품이나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항상 중국만 가면 살이 쪄서 돌아왔던 것 같아요. 하하. 따뜻한 마음에 항상 감동을 받습니다. 중국을 찾은 지 오래됐는데, 하루 빨리 오프라인 무대에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느와르는 2018년 데뷔해 올해로 3년차 그룹이 됐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팬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또 한 번 3년이 지났을 때 어떤 그룹이 되고 싶은지 목표를 밝혔다.

"6년차 그룹이 됐을 때는 루미에르가 '느와르의 팬'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게끔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 '멋진 무대'하면 느와르가 생각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힘이 돼 주는 루미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