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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국가' 미국ㆍ스웨덴ㆍ브라질ㆍ중국ㆍ일본ㆍ이탈리아ㆍ러시아, 완치자가 겪은 코로나19
입력 2020-08-01 21:40   

▲'바이러스와 국가'(사진제공=KBS 1TV)
'바이러스와 국가'가 대한민국과 미국, 브라질, 중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그리고 스웨덴까지 해외 7개국의 완치자가 겪은 코로나19를 취재했다.

1일 방송되는 KBS1 '바이러스와 국가-1부 병든 신세계'에서는 미지의 감염병에 맞서 거대한 재난의 공포와 싸운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팬데믹의 위기를 맞은 지구촌의 생생한 증언을 담아낸다. 세계 각국은 바이러스라는 공동의 위협 앞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해외 7개국을 방문하여 감염병 위기에 맞선 각 국가의 아슬아슬한 현장 속에서 세계와 한국의 시청자를 잇는다.

▲'바이러스와 국가'(사진제공=KBS 1TV)
◆5개월의 추적, 세계 7개국의 증언을 기록하다

사라진 세계화의 특권, 물리적 질서를 기반으로 했던 과거의 세상은 이제 없다. 닫혀버린 국경의 문과 함께 봉쇄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 코로나 시대의 목소리를 찾아서 KBS가 가장 먼저 그 빗장을 넘었다. 무려 세계 7개국을 누빈 대장정. 미국, 브라질, 중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그리고 스웨덴까지 코로나19의 가장 격렬했던 현장을 기록했다.

◆비슷하게 시작된 ‘1번 확진자’의 발생, 결과는?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전문가가 증언하는 코로나 시대의 자성과 비판을 들어본다. 그리고 대유행의 한가운데를 달려온 시민들은 다시금 국가의 존재를 다시 묻는다. 국가의 방역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선택, 그러나 그 결과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다.

▲'바이러스와 국가'(사진제공=KBS 1TV)
◆해외 7개국의 완치자가 겪은 코로나19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악몽의 시간, 최악의 국가적 위기 때 질병에 감염되었던 그들이 기억하는 코로나19의 가장 위험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국민을 제때 치료하지 못했던 각 국가의 비밀이 폭로된다. 이들이 내민 국가의 성적표를 통해 그 대답을 들어본다.

◆집단 면역을 고집한 스웨덴의 선언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 복지국가 스웨덴, 유토피아와 같은 신화를 이룩한 스웨덴이 악명 높은 코로나19 피해국으로 전락했다. 그런데도 이들이 집단 면역을 고집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스웨덴 방역 당국과 보건부 장관을 만나 집단 면역의 전략을 물은 제작진, 그들의 답변이 단독 공개된다. 과연 스웨덴의 실험은 재평가받을 수 있을까?

◆사상 최대 감염국이 된 초강대국의 추락

미국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지성들마저 입을 모아 미국의 추락을 경고하는 가운데, 이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작진이 그들을 찾아갔다. 5인의 전문가가 열변을 토하고야 만 사연은 무엇일까?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부끄러운 민낯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바이러스와 국가'(사진제공=KBS 1TV)
◆아베 행정부의 감염병 육성기

2월,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한 초호화 유람선에 18일간 갇혔던 승객들이 입을 열었다. 간신히 고국으로 돌아간 승객들이 전 세계에서 확진 판정을 속속들이 받는 가운데, 자국민의 호소와 비판에도 꿋꿋이 소극적 방역 대책을 유지한 아베 행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두면서까지 감염병을 방치한 까닭은 무엇일까?

▲'바이러스와 국가'(사진제공=KBS 1TV)
◆우한의 양심이 말을 걸다 : 중국 은폐의 숨겨진 진실

1100만 인구를 묶어두었던 우한으로 향한 KBS 제작진이 봉쇄령 이후의 우한의 모습을 담았다. 참사와도 같았던 우한의 지난날과 극적으로 달라진 현재, 제작진이 만난 중국의 고발자들은 중국 당국의 선전과 상반된 사실을 증언했다.

신종 감염병 사태 극 초기, 당시 신종 폐렴으로 불린 코로나19에 감염되어 40여일 간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던 한 노인이 창궐이 시작된 12월의 우한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급 의료지원을 떠났던 한 의사의 폭로, 전 세계가 궁금해 마지않았던 최초 전염의 정황이 공개된다. 한편 바다 건너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통과를 앞둔 가운데, 신종 감염병 진실의 단서를 가진 홍콩의 한 언론인이 제작진을 만나 무거운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