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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터뷰] '국민 막내딸' 이초희,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의 존재감
입력 2020-09-20 01:00   

▲이초희(사진제공=굳피플)
배우 이초희가 최근 종영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상큼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의 네 남매 중 막내 송다희 역을 연기한 이초희는 배려심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국민 막내딸'에 등극했다.

또한, 갖은 난관을 넘어 꿈과 사랑을 쟁취,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찬 청춘을 대변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초희는 이상이(윤재석 분)와의 로맨스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설렘과 재미를 더했다. 극 중 사돈인 윤재석과 함께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설렘과 공감을 동시에 안긴 이초희. 그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마친 소감, 촬영 에피소드,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비즈엔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초희(사진제공=굳피플)

-작품을 끝낸 소감은?

이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긴 대장정이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긴 한데 정신적으로는 많은 걸 채웠다. 우리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고 행복했다는 시청자들의 말씀을 들었다. 우리 작품을 아끼고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가 다희일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이초희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제 필모그래피 중에 어느 하나 제대로 꼽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저한테 가장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코로나19로 촬영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우리 드라마는 사고 한번 없이 무탈하게 촬영을 했다. 연기를 정말 잘하시는 대 선생님들과 경력 많은 언니 오빠들, 그리고 이상이도 배울 점들이 정말 많았다.

-실제 장녀로 알고 있는데 막내딸 역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막내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애교 섞인 행동이나 의도하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게 있다. 타고나길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도 보고 체득한 것들 많이 신경썼다. 장녀의 모습이 나오지 않게 신경 썼다.

▲이초희(사진제공=굳피플)
-국민 막내 여동생으로 인기를 실감하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촬영장에만 있어서 못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팬레터나 선물을 받아봤지만 커플 선물은 처음 받아봤다. 커플 메시지북이나 상장 등 의미 깊은 신들이 담긴 선물을 이상이와 저에게 똑같이 보내주셨다. 감사하기도 하고, 우리가 이런 걸 받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 점에서 살짝 저희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있다.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은?

한가지만 꼽고 싶지 않다. 세상에 너무 많은 사람이 존재한다. 그 많은 사람 다 해보고 싶다. 배우로서 목표는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것, 배우가 내 업이니깐 내 일의 지침 같은 거다. 허투루 하지 말자. 1초도, 잘 안되지만 그런 목표를 가지고 연기를 하고 있다. 매 작품이 도전이다. 다 새로운 캐릭터다. 결이 비슷하다고 해도 같은 사람은 없다. 비슷한 느낌일 뿐이다. 매 작품마다 도전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