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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에이스토리 주가, 한 달 사이 265% 상승…'킹덤'ㆍ'스위트홈'→'지리산' 향한 기대감
입력 2020-12-28 11:19   

▲'지리산'(사진제공=에이스토리)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이스토리(241840)는 28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1%(3,550원) 상승한 3만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장중 한때 3만 4,650원까지 상승했으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지난 1일 종가 1만 3,050원을 기록하던 에이스토리는 약 1달 만에 265%의 상승률을 보였다.

에이스토리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내년 tvN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지리산'이 있다. '지리산'은 전지현·주지훈 주연의 드라마로,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특히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흥행을 거둔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 최근 화제를 몰고 있는 '스위트홈'을 연출한 이응복 PD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이스토리가 '지리산'을 통해 내년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리산'은 지난 9월 중국 OTT업체 아이치이에 드라마 '지리산'의 해외 방영권 라이센스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흥국증권은 에이스토리가 '지리산' 한 편만으로도 내년에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말 '지리산'이 국내 편성 시점에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이 된다면 에이스토리가 100억원대 추가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