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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으로 올레, '구해줘 홈즈' 제주 매물 대결 우승…고이화 해녀 생가
입력 2021-05-09 23:51   

▲한옥으로 올래(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제주 한옥으로 올레'가 '구해줘! 홈즈'에 집 찾기를 의뢰한 디자이너 국제 커플의 선택을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디자이너 국제 커플의 제주 보금자리 찾기 2부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주 살이를 결심한 국제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2년째 연애 중인 한국인 여자친구와 덴마크인 남자친구로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고향에서 떨어져 지내다가, 한국에서 함께 지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경험 후, 제주의 매력에 푹 빠진 덴마크인 남자친구를 위해 ‘제주살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역은 덴마크인 의뢰인의 한국어학당까지 자차 1시간 이내의 곳으로 예산은 보증금 상관없이 연세 1천 6백만 원 또는 전세 최대 3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선택을 받은 매물은 김숙, 설인아가 추천한 '한옥으로 올레'였다. 이 집은 돌담과 유채꽃밭에 둘러싸인 제주 구좌의 리모델링 한옥이자 제주 1호 해녀상을 수상한 故 고이화 할머니의 생가였다.

제주 올레길의 마지막 21코스에 위치한 매물로 어학당까지 차량으로 약 50분이 걸렸다. 유채 꽃밭과 돌담으로 둘러싸인 전통 가옥으로 서까래 등 기존의 골조는 그대로 살리고 주방과 욕실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넓은 뒷마당에서는 유채꽃 등 제주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