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롯 신예' 정윤희, '좋은아침'서 '노래하는 갱년기 전도사'
입력 2021-10-18 14:49   

▲정윤희, 박찬민 아나운서(사진제공=시앤올)

트로트 신예 정윤희가 '노래하는 갱년기 전도사'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이색 가요 '갱년기 인가봐'로 늦깎이 데뷔한 정윤희는 이 노래 열창과 함께 "전국 갱년기 언니, 오빠들 힐링할수 있는 사람 될게요"라고 밝혔다.

정윤희는 지난 14일 SBS '좋은 아침' 출연 이후 '노래하는 갱년기 전도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좋은 아침'에는 정윤희와 함께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나란히 자리했다. 정윤희는 '갱년기가 다가온 40대'로, 임지연은 '갱년기를 다스린 50대'를 대표해서 갱년기 여성들의 고민을 털어놓고, 그 해법을 나눴다.

정윤희는 "아직 시집을 못가서, 언제 결혼해 애키우나 하는 고민은 있지만, 갱년기에 대한 걱정은 해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현재에 집중하고, 매사에 감사하며, 걱정을 멈추고, 생각을 단순화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찬민 아나운서, '좋은 아침' 담당 연출자는 방송을 마치고 정윤희에 대해 "첫 방송 출연이라고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셨다"라고 칭찬했다.

정윤희는 힐링 가수 및 갱년기 전도사로 계속 활동하면서, 회복돼 가는 그 체험을 많은이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갱년기 인가봐'는 발달 장애인과 아픈 노인들을 음악으로 치료하는 전문 음악치료사(뮤직 테라피)가 작곡한 리얼 힐링 트로트이다.

현재 유튜브 조회수 6만을 기록중이고, SBS '더 트롯쇼'에도 연속 출연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예대에서 무용과 뮤지컬을 전공한 정윤희는 지난 10년간 대학로에서 뮤지컬과 악극배우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 4월 '갱년기 인가봐'를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