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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마켓] 레드벨벳ㆍ태민ㆍ태연ㆍ동방신기 등 SM 4분기 컴백 라인업…건재한 슈퍼 IP②
입력 2023-10-18 13:00   

증권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예상"

▲SM 4분기 컴백 라인업(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①에서 계속

◆ 슈퍼주니어ㆍ샤이니ㆍ소녀시대ㆍ동방신기, 건재한 '슈퍼 IP'

슈퍼주니어 예성은 지난 4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Unfading Sense'(언페이딩 센스)를 발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6개 지역 1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오는 21~2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타이베이, 나고야·오사카·도쿄, 방콕, 마닐라, 마카오 등 아시아 9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샤이니 15주년 기념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태민은 오는 30일 새 미니앨범 'Guilty'(길티)로 컴백,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태민은 2021년 5월 미니 3집 발매 이후 2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태민만의 음악 감성이 담긴 다채로운 색깔의 6곡을 수록해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수로서는 물론 예능, OST, 광고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소녀시대 태연이 11월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앨범은 작년 2월 선보인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소녀시대의 또 다른 멤버 효연은 DJ로서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다. 효연은 오는 11월 2일까지 시카고, 몬트리올, 토론토, 뉴욕,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8개 주요 도시에서 북미 투어를 펼친다.

12월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동방신기가 새로운 앨범을 선보인다.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20&2(20th Anniversary & Two Members)'(20th 애니버서리 & 투 멤버스)를 테마로, 기념일인 12월 26일 정규 9집을 발매하고, 콘서트, 전시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방신기 일본 라이브 투어(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증권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예상"

전문가들은 에스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최대주주 변경 이후 SM은 멀티 프로덕션 체계를 기반으로 지적 재산권(IP) 창출력과 적시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차츰 제작센터별 독자적 프로듀싱 체계를 갖추며 아티스트 가동이 정상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 컴백이 정상화되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라고 했다.

또 "4분기에도 에스파와 라이즈, 레드벨벳, 태민, 태연, 동방신기 등 3분기 못지않은 활동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전 세계 21개 도시 월드투어를 마친 에스파의 성장세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올해 3분기 SM 실적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멀티 제작센터 도입 이후 주요 IP의 앨범 발매가 연 1회에서 1.5~2회로 확대되며 낮았던 IP 가동률이 증가했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은 3193억 원(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영업이익은 519억 원(+74%)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SM 3.0' 본격화에 힘입어 기존 아티스트 및 신규 아티스트 전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