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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진 부친상…아빠 찰리박 6일 별세
입력 2023-11-07 15:42   

▲2020년 '특종세상'에 출연했던 전진 아빠 찰리박(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은 지난 6일 별세했다. 항년 68세.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이다.

찰리박은 1979년 미8군에서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2004년에는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카사노바 사랑'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찰리박은 이후 '버려버려', '진짜루',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활동했다. 그는 발표곡 가운데 '진짜루'와 '내 멋대로 사는 인생'의 노랫말을 직접 쓰며 작사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결혼 후 아들 전진을 얻었지만 이혼했다. 전진이 신화로 데뷔해 성공 가도를 걸은 이후에는 TV 프로그램 예능에 함께 출연해 부자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아들 전진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으나 갈등이 지속돼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