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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이광수 "송중기 촬영, 우리 스태프가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입력 2016-12-08 14:37   

▲(출처=KBS)

'마음의 소리' 이광수가 송중기의 인기를 전했다.

이광수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의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 카메오 출연을 어떻게 진행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광수는 "제 개인 첫 질문이 송중기 질문"이라고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중기가 대본도 보기 전에 '카메오로 나와줄 수 있냐'는 제안에 단번에 해준다고 하더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현장에 그렇게 많은 여성 스태프가 있는지 몰랐다. 중기가 나오는 장면을 찍는데 정말 많은 처음 뵙는 분들이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하병훈 PD도 "첫 장면과 마지막을 장식해야 하는 인물이라 연출자로서 '이 장면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이광수에게 말했고, 연기 잘하고 인지도 많은 사람 중에 주위 사람으로 부탁했는데 송중기로 해줘서 고맙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도 이렇게 스태프가 많았나 싶었다. 평소보다 2배는 많았다"며 "홍대 맨끝자락 사람 없는데서 했는데, 창밖에 무서울 정도로 다 쳐다보고 있어서 놀랐다"고 덧붙여 송중기의 인기를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시트콤이다. 앞서 웹드라마로서 선공개된 '마음의 소리'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전체 재생수 1위를 달성하는 등 온라인을 휩쓴바 있다.

'마음의 소리' TV판은 9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