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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고구마 끝 해피엔딩…임지연♥손호준 결혼+임수향 교도소行(종합)
입력 2017-02-26 21:56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손호준이 결혼했다. 임수향은 교도소에 갔고, 모든 사람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가 우여곡절 끝 사랑을 이루게 됐다.

이날 주영애(이일화 분)와 김덕천(변희봉 분)은 미풍과 장고의 재혼을 반대했다. 결혼 당시 미풍이 시댁에서 당한 멸시와 무시, 수모 등이 큰 상처로 남은 것. 영애는 미풍에게 장고와의 관계를 정리하라 알렸다.

장고 친모 황금실(금보라 분)은 주영애를 찾아갔다. 주영애는 눈물을 흘리며 장고와의 모자인연을 끊겠다고 말했다. 허나 주영애는 황금실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황금실은 지난날 후회의 편지를 남긴 후 집을 나갔다.

장고는 절에 있는 황금실을 찾아내 집에 돌아가자고 말했지만 황금실은 눈물을 지으며 "내가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 떳떳해질 때 웃으며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훈(한갑수 분)은 주영애와 반대로 장고를 마음에 들어했다. 김대훈은 내가 미풍이와 장고의 사이를 허락하겠다고 선언했다. 주영애는 대훈의 애교에 어쩔 수 없이 둘 사이를 허락했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미풍은 기쁜 마음에 한달음에 장고에게 달려가 교제 허락 사실을 알렸다. 장고는 "난 우리가 헤어지고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보자마자 느꼈다. 우리는 결혼할 운명이라는걸"이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황금실은 절 생활을 계속했다. 2세를 낳은 미풍과 장고는 금실을 찾아가 이제는 집에 돌아가자 알렸고, 금실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며 한사코 거부했다.

박신애(임수향 분)와 마청자(이휘향 분)는 교도소서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나눴다. 그러면서도 강유진(이한서 분)과 함꼐 지내는 조희동(한주완 분)을 떠올리면서 티격태격했다.

조달호(이종원 분)도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이연수와 함께 집을 방문한 달호는 덕천의 생일잔치를 함께 즐겼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행복을 맞이했고, 권선징악이라는 당연하고도 보편적인 진리를 보여준 '불어라 미풍아'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는 엄정화, 구혜선 등이 나오는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