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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상민, 하하와 신곡 작업…가사 보더니 “내 얘기?”
입력 2018-02-11 21:29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이상민이 가수 하하와 신곡을 작업한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하하의 프로듀싱 아래 신곡 녹음을 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멜로디가 있는 노래를 부르는 건 20년 만”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하하는 거듭 “영광이다”고 이상민을 치켜세웠다.

그런데 가사를 읽던 이상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는 “이거 내 얘기같다”고 난처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하가 건넨 가사에는 “여보 이제 촛불을 켭시다”로 시작해 “서로의 것이 서로 될 수 없던 과거”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상민은 “만약 내가 ‘여보’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바로 말해 달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녹음 중에도 ‘여보’ 소절의 느낌을 소화하지 못해 고초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