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알렌(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빅토리아 알렌의 이야기가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기적의 여인' 빅토리아 알렌의 이야기를 전했다.
자가 면역 질환으로 뇌 손상을 입고, 갑자기 쓰러진 빅토리아 알렌은 4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빅토리아 알렌은 깨어났고, 그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가족들이 빅토리아에게 했던 말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빅토리아 알렌은 투병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척추 신경이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됐다.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휠체어를 타야했고 활달한 모습은 점차 잃어갔다. 또 그토록 좋아하던 수영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빅토리아를 위해 오빠들은 "식물 인간 상태에서도 깨어났다. 분명 수영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혹시 몸은 기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동생을 일부러 수영장에 빠트렸다. 놀랍게도 빅토리아의 다리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빅토리아는 물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돼 수영연습에 매진했다.
2012년 런던에서 열린 패럴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빅토리아 알렌이 출전했다. 그는 초반부터 독보적인 기량으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여자 100미터 자유형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휠체어 없이 걷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매일 6시간 씩 3년간 재활치료를 했고, 기적적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