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토론토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시간 간격을 두고 동시 출격한다.
류현진은 30일 새벽 5시 7분, 탬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서고, 한 시간 뒤인 아침 6시 8분, 김광현이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1차전에서 토론토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1대3으로 패해 류현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등판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한다”라며 “몸 상태가 아주 좋고 준비를 완벽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큰 차이는 아니지만 하루 더 쉬면 성적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라며 “이기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상황에 맞게 순리대로 가면 된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이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려 한다. 한국과 미국은 다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포스트시즌을 자주 치러본 경험이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