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준용(사진=KBL)
최준용은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다가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그대로 내보냈다. 이후 최준용은 소셜 미디어 생방송을 중단한 뒤 사과 글을 게시했다.
최준용은 사과문을 통해 "팬 분들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실수로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끄고 상황을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를 떠나서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을 알기에 너그럽게 제 사과를 받아줬다. 상의 끝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편하게 생활하면서 서로의 자는 모습 등 장난스러운 사진들을 많이 찍었고, 당연히 지웠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서로에게 장난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며 "팬 분들과 해당 선수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SK는 "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부터 최준용에게 출장 금지 조처를 내렸다"라며 "9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