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소현 토트넘 입단(사진=토트넘 위민 트위터)
축구선수 조소현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위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소현과 완전 이적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맺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중원을 지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2018년 노르웨이 아발스네스에서 뛰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듬해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첼시 소속 지소연에 이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하는 두 번째 한국인이 됐다.
토트넘은 조소현의 이력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여자 선수 중 한 명으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26경기)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한국 축구를 이끄는 남녀를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SNS를 통해 조소현의 영입을 환영하며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