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배구선수 이재영ㆍ이다영의 학폭 논란을 폭로한 피해자가 두 사람의 사과문에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이재영ㆍ이다영 선수의 학폭을 폭로한 피해자는 두 사람의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허무하네요"라며 마지막 글을 남겼다.
앞서 그는 10여 년 전 배구부 활동 당시 이재영ㆍ이다영 자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 4명을 대표해 당시 두 사람에게 당했다는 21가지가 넘는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이재영ㆍ이다영 선수는 SNS를 통해 "상처를 주어서 죄송하다"라며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했다.
사과문이 올라온 다음 최초 학폭 피해를 폭로한 이는 "글 하나로 10년의 세월이 잊히고 용서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본인 과거의 일을 곱씹으며 반성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학폭은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다영ㆍ이재영 자매는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다. 두 사람의 어머니(엄마)는 전 배구선수인 김경희이다. 현재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배구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