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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진지위, 아킬레스건 부상 다음주 수술 '시즌 아웃'
입력 2021-02-20 14:45   

▲대한항공 진지위(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진지위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경기하기 전 "진지위가 심하게 다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못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진지위는 전날 훈련 중 왼쪽 아킬레스 힘줄이 끊어져 다음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진지위는 올 시즌 대한항공 주전 센터로서 속공·블로킹 9위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해왔다.

산틸리 감독은 "진지위는 굉장히 성장이 뛰어난 선수인데 아쉽고 유감"이라며 "운동선수의 삶을 살면서 때때로 힘든 순간이 올 텐데 감독과 선수로서 우정을 표현하면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산틸리 감독은 "우리카드는 무척 강하고 좋은 팀이다. 3라운드 이후 경기력이 훨씬 더 좋아졌다"라며 "대한항공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