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당산 똘똘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금당산 안내견 '똘똘이'를 소개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통방통한 '금당산 안내견'을 만난다.
2년 전 겨울 산행을 하던 등산객들 앞에 처음으로 나타난 '똘똘이'는 해발 1173m나 되는 높이에 정상까지 무려 3시간이나 걸린다는 금당산을 어려움 없이 척척 안내했다. 등산객들과 속도를 맞추고 완만한 길에선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산행 방해를 최소화 한다는 나름의 '등산 법칙'까지 있단다. 안내 중엔 물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는 프로 다운 모습을 보인다.
알고 보니 산 아래 펜션이 집이고 '똘똘이'라는 이름까지 있다. 등산객 사랑이 남달라도 너무 남다른 녀석은 주인과 등산객이 갈림길에서 갈라지면 곧바로 등산객을 따라갈 정도다.
인생의 반 넘게 등산 안내견으로 지냈다는데, 어떤 이유로 금당산 안내를 시작하게 된 건지 '금당산 유명인사' 똘똘이의 행복한 산행길을 '순간포착'에서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