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사진제공=스포)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을 통해 시즌 3승과 함께 4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을 노린다.
또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에서 한국 선수 두 번째로 MLB 개인 통산 1천 이닝 달성도 노린다. 류현진은 현재 999⅓이닝을 소화하고 있어서 무리 없이 1천 이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MLB에서 1천 이닝 이상을 던진 한국 투수는 박찬호(은퇴)뿐으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993이닝을 소화했다.
최근 토론토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28승 20패가 된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28승 21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34승 15패)와는 5.5경기 차다.
류현진의 최근 페이스도 상승세다.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왼쪽 팔뚝 통증 여파로 평균자책점 13.50(7⅓이닝 11자책점)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나, 지난 15일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2(15⅔이닝 3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우완 마이클 코펙을 선발 투수로 낸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