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사진=FIFA 인스타그램)
조규성(전북)이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일레븐'에 들면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규성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멋진 두 개의 헤딩골로 스타덤에 올랐다.
경기 뒤 조규성은 해외 통계 사이트들이 선정한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조규성에게 8.70점을 매기며 베스트 11 공격진에 선정했다.
베스트 11에 든 선수들 중 2차전 패배 팀에서 선발된 선수는 조규성이 유일하다. 또 조규성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 본선 첫 골을 넣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8.9점)뿐이다.
▲조규성이 월드컵 2차전 베스트 11에 들었다.(소파스코어 인스타그램)
다른 통계 사이트인 소파 스코어도 '이주의 팀'에서 조규성을 빼놓지 않았다. 8.3점을 받은 조규성은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알나스르·8.5점)와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했다.
미국 ESPN은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지 않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에 조규성의 이름을 넣었다. ESPN은 공격수로 조규성과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를 꼽았고, 조규성이 다가오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도 몇 골을 넣는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