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악가 김동규(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나이 59세 성악가 김동규가 '특종세상'에 출연해 이혼과 104억 사기 당한 이후의 근황을 공개하고,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바리톤 김동규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한다.
김동규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른 울림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이태리 라스칼라 극장의 주역이 돼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그는 이혼을 경험하고, 친한 지인에게 104억을 사기 당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김동규는 힘들었던 그 당시를 떠올리며 안 좋은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동규는 힘겨운 시간들을 묵묵히 곁에서 지켜준 사람이 어머니라고 말했다. 김동규의 어머니는 "아픈 손가락이다. 항상 안쓰럽다"라고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한다. 김동규는 "어떻게 보면 어머니하고의 삶과 제 삶이 다시 시작하게 됐던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김동규와 절망 속에서 아들을 지킨 위대한 어머니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