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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 한국 조편성 H조 콜롬비아전 일정 중계 지상파…멤버 지소연ㆍ장슬기ㆍ최유리ㆍ케이시 페어 등 최종 명단
입력 2023-07-25 06:00    수정 2023-07-25 11:02

▲여자월드컵 한국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3 호주ㆍ뉴질랜드 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조편성 H조 첫 경기 콜롬비아전에서 멤버 지소연, 조소현, 최유리, 이금민 등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이 경기 일정은 지상파 3사에서 TV 생중계한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콜롬비아와 1차전을 펼친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2015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의 16강행이다. 같은조에 FIFA 랭킹 2위의 강호 독일이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 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겨야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은 H조인 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차전에서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주장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 위민) 등은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소연은 팀 공식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에 "초반 20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때 흔들리는 모습이 많았다"라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버티다가 차츰 상대 체력이 떨어지면 정교하게 공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혜리는 "첫 경기부터 100%, 120%를 쏟을 준비가 돼 있다"라며 "콜롬비아전 승리, 조별리그 통과가 제일의 목표다.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한국 여자축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닿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콜린 벨 감독도 "우리가 이룰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이루고 싶다"며 "도전할 과제가 주어지더라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