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예상 이동 경로(사진제공=기상청)
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한반도 중앙을 관통하거나 서해상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10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머무를 전망이다. 카눈은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 강도 '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 통영 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에 위치한다. 카눈은 계속 북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9시에는 서울 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을 지나갈 전망이다.
정부는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 비상대응단계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해외 태풍 분석시스템은 서해상을 관통한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