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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대만전 영봉패…결승 진출 경우의 수 '험난'
입력 2023-10-03 01:20   

▲류중일 감독(사진제공=KBO)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게 패배하며,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의 수'에 빠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8개국이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각 조 1·2위는 슈퍼라운드에 올라 결승 진출팀 2팀을 가린다.

1승 1패의 한국은 오는 3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슈퍼라운드에 올라도 첩첩산중이다.

슈퍼라운드는 조별리그 성적까지 합산해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즉, 한국은 태국을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도 대만전 1패가 성적에 합산된다.

따라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해도 한국은 A조 1·2위가 유력한 일본과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만 결승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