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1분에 터진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일본 U-22 대표팀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분 20초 일본의 우치노코타로가 골을 넣으면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국의 정우영이 전반 27분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동점 상황을 만들었고 이어 후반 10분에는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71분 교체됐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엄원상도 후반전에 투입됐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는 이로써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뤄냈다.
황선홍호 22명의 선수 중 이미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전북)을 제외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1명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