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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비카리오(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3-24 EPL 3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싸움에 한창인 가운데 18승 6무 7패(승점 60‧골득실 20)로 1경기를 더 치른 애스턴 빌라(승점 60‧골득실 17)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4위를 마크 중이다.

토트넘은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번 뉴캐슬전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우승을 다투는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토트넘은 지난해 열린 뉴캐슬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4대1 완승을 거뒀다. 당시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그간 뉴캐슬을 상대로 15경기를 치러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손흥민의 발끝 감각도 좋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미키 판더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 vs 뉴캐슬(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손흥민은 앞서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 10골 10도움을 달성한 바 있고 올해도 10-10을 달성한다면 개인 통산 3번째 시즌이다.

EPL에서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총 5명뿐이다. 손흥민은 웨인 루니(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무함마드 살라흐,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에 이어 6번째 주인공을 노리고 있다.

또한 현재 EPL 도움왕 경쟁에서도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가 도움 10개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득점 랭킹 역시 상위권이다. 15골로 공동 6위에 올라있으나 1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9골)과 격차는 4골에 불과하다.

한편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 원정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10-10클럽 가입에 1도움만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이 슈퍼스타인지에 대한 질문에 바로 "그렇다. 그는 슈퍼스타"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전에도 말했지만 그는 월드클래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동안 늘 그래왔다. 여전히 손흥민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능력이나 피지컬이 쇠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가 은퇴할 때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