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호날두와 프랑스 음바페가 맞붙는 '유로 2024' 8강 경기 일정을 tvN 스포츠와 티빙에서 중계한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8강전을 펼친다. 승자는 스페인과 독일전 승자와 4강에서 대결한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손꼽히는 우승 후보다.
포르투갈은 체코를 상대로 2-1, 튀르키예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조지아에게 0-2로 패배하며 흐름이 끊겼다. 지난 2일 열린 16강 슬로베니아전에서도 승부치기까지 가서 겨우 승리했다.
특히 조지아(74위)와 슬로베니아(57위)는 피파랭킹 6위 포르투갈보다 한참 순위가 낮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경기력은 이들을 압도하진 못했다.
호날두도 부진하다. 그는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지난 슬로베니아 전에선 페널티킥마저 실축했다.
피파랭킹 2위 프랑스도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하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25위) 전에서 1-0로 신승을 거뒀고, 네덜란드(7위), 폴란드(26위) 전 모두 비겼다. 지난 2일 열린 16강 벨기에 전에서도 1-0으로 어렵게 이겼다.
특히 핵심 자원인 음바페가 첫 경기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는 것도 변수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음바페가 가장 주목을 받지만, (이날 경기의) 핵심은 수비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포르투)는 슬로베니아전 승부차기에서 3번의 세이브를 했다"라며 "프랑스는 지금까지 4경기에서 3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쥘 쿤데(FC바르셀로나)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가 인상적"이라며 더 좋은 수비를 펼치는 팀이 이길 거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