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윔블던 챔피언십'(사진제공=tvN 스포츠)
윔블던 2024 결승전,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대결을 tvN 스포츠와 티빙에서 중계한다.
노박 조코비치(2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는 1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테니스 신구 황제의 대결이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알카라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조코비치를 3-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 알카라스는 대회 2연패 달성, 올해 프랑스 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력면에선 조코비치가 우세해 보인다.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알렉스 디미노어(9위)가 기권해 4강에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무세티에 2시간 48분 만에 승리했다.
반면 알카라스는 3회전부터 8강까지 모두 3시간 이상의 승부를 펼쳤고, 준결승전에서도 2시간 55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이기면 지난해 결승 패배 설욕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24회) 마거릿 코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2017년 로저 페더러가 세운 윔블던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5세 10개월)도 37세 2개월로 갈아치운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선 알카라스가 이겼지만, 이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결승, ATP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성사된 알카라스와의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