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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할매 식당, 수원 숯불 돼지갈비 맛집 가게…별미 동그랑땡
입력 2024-11-26 18:00   

▲'오늘N'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에서 수원 숯불 돼지갈비 맛집 할매 식당을 소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수원에서 돼지갈비로 유명한 이원례 할머니(83)의 '할매 식당'을 방문한다. 수원은 흔히 소갈비가 떠오르는 곳이지만, 이곳의 돼지갈비는 소갈비 못지않은 맛으로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안성 출신인 할머니는 남편의 교직 생활로 수원으로 이사 와 삼 남매를 키우며 살았다. 나름 안정적으로 살던 중, 남편이 병을 얻어 일찍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는 막막했지만, 삼 남매와 함께 억척스럽게 살며 버텼다.

막내아들은 여러 사업을 했지만 실패가 이어져 지금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남긴 땅을 이용해 무언가 해보려던 할머니는 조카의 권유로 돼지 갈빗집을 개업했다.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반찬과 갈비 양념은 곧 이곳만의 특별함을 갖추게 됐고, 덕분에 식당은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들은 식당에서 숯을 만들고 힘쓰는 일을 도맡으며 어머니를 돕고 있어 더욱 든든하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는 '동그랑땡'이다. 곱게 간 고기와 여러 채소를 다져 만든 동그랑땡은 단골들이 많이 찾는 별미 중 별미로, 식당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좌석이 넓어 연말 모임 장소로도 많은 이들이 찾는 이곳은 매일 모자(母子)의 정성이 담긴 숯불 돼지갈비로 손님들로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