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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상, ‘이영지의 레인보우’ 채운 감성 라이브+유쾌 입담
입력 2024-12-07 09:42   

▲‘이영지의 레인보우’ 하현상(사진제공=KBS 2TV)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감성 라이브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

하현상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지는 하현상을 ‘핫초코’, ‘극세사 이불’이라고 설명했고, “인생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에게 밝은 등대가 되어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하현상은 따뜻한 목소리와 위로가 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등대’ 무대로 힐링과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방청객들도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하현상의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뒤 하현상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드림하이’를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처럼 노래를 하는 학교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 몰래 예고 실기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서 음악 인생이 시작됐다. 시험을 볼 때 노래를 했는데 이적 선배님의 ‘빨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하현상은 예고 실기 시험 때 부른 이적의 ‘빨래’와 직접 작사·작곡한 ‘겨울이 오면’ 라이브를 선보였다. ‘빨래’ 무대에서는 이별 감성을 덤덤한 목소리부터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하며 여운을 남겼고, ‘겨울이 오면’ 라이브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하현상은 인생 최초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Igloo(이글루)’를 준비한 하현상은 본인의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챌린지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뒤이어 하현상은 이영지와 다시 한번 더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하현상은 마지막 곡으로 새 EP 'Elegy (엘레지)' 타이틀곡 ‘향기’ 무대를 선보였다. 하현상은 “곡이 안 나오면 완전 붙들고 있는 스타일이라, 이번 타이틀 곡은 힘들게 작업해서 5kg 넘게 살도 많이 빠지고 수명을 가져다 쓴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하현상은 마지막 곡 '향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연말을 감성 라이브로 따뜻하게 채웠다.

한편, 하현상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Elegy(엘레지)’를 마쳤으며, 오는 25일 부산 KBS홀,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