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신계숙, 이순실 세프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촬영지 영덕 집에서 다채로운 요리 실력을 발산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신계숙, 이순실이 출연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북한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인생을 담은 코스 요리를 대접한다. 일명 ‘북한식 속도전 요리’를 준비한 그녀는 인조고기밥, 무전, 명태김치, 코다리찜, 손만두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내며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고향인 북한 음식을 만들며 향수에 젖던 이순실은 안타까운 가족사도 전하는데, 갱도 폭발 사고로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과 가난한 농촌으로 쫓겨난 가족들을 떠올린다.
또한 어릴 적 헤어져 생사를 모르는 딸이 어디서 굶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이순실에게 자매들은 위로를 건넨다. 한편, 신계숙은 이순실의 음식에 보답하는 의미로 37년 요리 인생이 담긴 동파육을 선물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실전파 이순실과 학구파 신계숙의 자존심 대결이 시작된다. 어머니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워 11남매의 식사를 도맡아온 이순실은 함흥냉면의 원형인 농마국수를 선보인다. 학구파 신계숙은 청나라 조리서를 번역한 교수답게 대만 유학 시절 모은 레시피들을 집대성한 파일을 공개한다.
한편, 사랑도 속도전인 이순실은 남편의 사랑을 쟁취하고 첫 만남부터 뜨거웠던 진취적인 사랑법을 공개한다. 이에 신계숙은 과거, 기차에서 한 정거장인 10분 동안 키스를 이어갈 정도로 과감했던 연애사를 밝힌다.
홍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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