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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한양' 배인혁, 후진 없는 불도저…쫄깃한 긴장감 선사
입력 2025-01-27 13:10   

▲배인혁 (사진 = 채널A '체크인 한양'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배인혁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지난 25일과 26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서 배인혁은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엉킨 실타래를 풀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추어진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병조판서(윤제문 분)와 천막동(김의성 분)이 선왕 시해에 가담했고, 황동금시가 그 역모의 증거를 잡기 위한 열쇠라는 것. 이은(배인혁 분)은 그들의 행태에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도 잠시, 차분한 모습으로 돌아와 모두를 잡을 꾀를 내었다. 정혼례 준비를 핑계로 찾아간 병조판서 앞에서 이은은 익살맞은 행동으로 이목을 끌어 용검을 빼돌렸고, 천막동과의 독대에서는 책봉례를 언급하며 그의 마음을 동요하게 했다. 이어진 12회에서는 세자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혀 병조판서를 당황케 했다. 더는 물러섬 없는 꼿꼿함으로 본격적인 반격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또한, 이은은 홍덕수(김지은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처음엔 여자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으나 금세 그녀와 의기투합해 함께 고난을 헤쳐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마주한 천준화(정건주 분)의 매서운 눈빛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바람을 일으키게 될지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홍덕수를 둘러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이은의 다짐은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된다.

이 가운데 배인혁은 능청스러움부터 서늘함까지 다채로운 감정표현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칼을 활용한 날렵한 액션까지 섭렵하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은이 병판 기강잡는 모습 좋다", "이은이랑 이은호 캐릭터 간의 변화가 확실해서 좋다", "배인혁 너무 멋있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인혁은 웹드라마 '러브버즈(Love Buzz)'로 데뷔한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바탕으로 '엑스엑스(XX)', '간 떨어지는 동거',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매회 예측 불가한 마무리로 엔딩 맛집으로 등극한 배인혁 주연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