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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독감ㆍ급성폐렴으로 사망…구준엽 부인상
입력 2025-02-03 13:57    수정 2025-02-03 14:05

▲서희원, 구준엽(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구준엽과 결혼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3일 대만 현지 매체에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라며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2001년에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 시즌1~2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영화 '검우강호', '대무생'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2년 2월 구준엽과 결혼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고,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