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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위대한 일터, 76년 전통 담양 돼지국밥 맛집 가게 탐방
입력 2025-02-13 17:50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위대한 일터'에서 담양 돼지국밥 맛집 가게를 탐방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1949년부터 3대째 이어오며 76년 전통을 지켜온 전남 담양군의 돼지국밥집을 소개한다.

이곳의 돼지국밥은 옛 방식 그대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매일 새벽 2시부터 정성껏 준비된다. 가장 큰 특징은 여러 번 토렴해 밥알에 육수가 깊이 스며들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국밥 한 그릇 가득 넘칠 정도로 푸짐하게 담긴 고기는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을 담고 있다.

이 식당을 이끌어온 주인장 전현숙(79) 씨는 스물두 살 어린 나이에 시어머니와 함께 국밥집을 시작했다. 남편 대신 삼 형제를 키우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일터로 나섰고, 평생을 바친 결과 지금은 며느리와 아들이 함께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골이 닳아 무릎과 허리, 어깨까지 수술했지만, 여전히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주인장의 삶이 돋보인다.

76년간 전통을 이어온 국밥의 깊은 맛과 따뜻한 정성, 매일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한 그릇을 대접하는 국밥집을 '오늘N'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