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 이하 카카오엔터)가 2025년 신인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아이유, 아이브 등의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한 데 이어, 올해 키키, 디어앨리스 등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데뷔와 활동을 예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를 선보인다. 이는 2021년 아이브(IVE) 이후 4년 만에 공개하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감각적인 비주얼 콘텐츠와 SNS 기반 스토리텔링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테나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을 확장한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실력파 밴드로, 지난해 데뷔 후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를 섭렵한 데 이어 올해 대만 '이머지 페스트 2025(EMERGE FEST 2025)',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 등 글로벌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하며 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북미 통합법인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론칭한다. 2월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SMTOWN LIVE 2025'에서 첫 무대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팝스타 스눕독과 어셔 등이 소속된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협업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SM도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앞두고 있다.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오는 24일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표하며, 남자 연습생 그룹 SMTR25는 'SMTOWN LIVE' 글로벌 투어에 참여해 데뷔 전부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신인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음악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신인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음악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음악산업에 다양한 장르의 K팝을 소개하고 더욱 견고한 영향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