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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이투데이DB)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기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 내륙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3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20~50㎝(많은 곳 70㎝ 이상), 강원내륙 5~20㎝(많은 곳 25㎝ 이상), 경북북동산지 10~40㎝, 경북북부내륙·울릉도 5~20㎝, 경기내륙 5~20㎝,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10㎝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30~80㎜, 강원동해안·산지 30~80㎜, 충청권 20~60㎜, 수도권 10~60㎜, 제주도 20~70㎜, 광주·전남·전북 20~60㎜, 부산·울산·경남 20~60㎜다.
폭설 피해가 예상되는 강원도와 경기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오전부터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눈·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강원 산지는 오는 6일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의 아침 기온은 0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과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주의하고, 강풍과 폭설에 대비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